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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랜드 전 이사 책임 감경안 부결

2020.01.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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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1-10
◀ANC▶
강원랜드 전 이사들의 손해 배상 책임
감경안이 강원랜드 주총에서 부결됐습니다.

최대 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이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인데, 폐광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오늘 열린 강원랜드 제22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등 7명에 대한 손해 배상 책임
감경안이 부결됐습니다.

◀SYN▶문태곤/강원랜드 대표이사
"출석 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 주식 총수 4분의 1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결의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이사의 회사에 대한 책임 감경의 건이 부결되었습니다."

최대 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이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인데, 공단은 어제 이사회에서
감사원 감사와 대법원 판결에 반하는 결정을
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이음말=배연환))
"손해 배상 책임 감경안이 부결되자
일부 폐광 지역 주민들은 지역 상생의 길을
포기했다며 거센 반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태백현안대책위원회는 폐광 지역의 피와 땀을 먹고 자란 강원랜드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지역과의 상생의 길을 포기했다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INT▶박인규/태백현안대책위원장
" 정부가 36%의 주식을 갖고 있으면서 사실 지역과 상생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 상태거든요.우리가 대정부투쟁이라도 다시 하든가 수를 써야죠 이제. "

지난 2012년 강원랜드 사외이사와 비상임이사 등 7명은 태백 오투리조트에 150억 원을 기부하는 안에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감사원 요구에 따라 강원랜드가 제기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지난해 5월 대법원은 사외이사 등 7명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최종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등 7명은 손해액 30억 원과 지연 이자 등 57억 원 가량을 물게 됐습니다.

폐광 지역에서는 전 이사들이
사심 없이 폐광 지역을 위한 결정을 했기에
손해 배상 감경을 주장했지만
결국 무산됐습니다.

기부안 찬성 당시 이사들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다는 확약서를 써준
태백시도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사외이사 등 7명은 확약서를 근거로
태백시를 상대로 구상권 소송을 낼 것으로 보여
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박민석)
◀END▶
#강원랜드, #사외이사, #책임감경안 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