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해 설계, 속초 "물 자립", 고성 "투자 유치"

◀ＡＮＣ▶
속초시는 수자원 자립도시의 근간을 마련하고, 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새해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고성군은 투자유치에 힘을 싣고 있고,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문화와 복지 분야 시설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속초시의 새해 목표는
수자원 자립도시의 근간을 마련하는 겁니다.

오는 2023년까지 오래된 상수도관을 교체해
30% 가까운 누수율을 15%까지 줄이고,
쌍천에 지하댐을 추가로 설치합니다.

◀ＩＮＴ▶ 김철수 / 속초시장
"상수도 노후관을 교체하는 사업에 260억 원,
또, 쌍천에 지하댐이라든지 암반 관정을 굴착하는 사업에 280억 원을 투자를 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데..."

'대포 제4농공단지'를 조성해
4차 산업 위주의 신성장 산업을 유치하고,

◀ＩＮＴ▶ 김철수 / 속초시장
"기본 설계를 작년에 끝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사업 토지 보상이라든지 그런 절차를 거쳐서, 내년이나 내후년이면 공사를 시작하게 될 것이고요."

옛 속초수협 건물을 활용한 '청년몰' 조성,
로데오거리 상권 활성화 사업 등으로
도심 상권도 활성화합니다.

상대적으로 침체된 북부권은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합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와 교육 사업에도
매진할 계획입니다."

'속초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와 예술의 저변과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실향민 문화축제', '설악문화제',
'4·5 대포만세운동' 등 지역 역사와 축제를
접목할 계획입니다.

다만 폐허 위기에 몰린 설악동 재개발,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오징어 자원 고갈로 인한 어촌 경제 황폐화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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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제2 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새해 최우선 목표입니다.

올해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를 준공해
관련 업체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이경일 / 고성군수
"사업체들이 우리 농공단지에 입주하게 되고 또, 해양심층수를 보다 좀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라든가 음료 이런 쪽으로 다각화하는 그런 사업들을 많이 유치할 계획입니다."

DMZ와 통일전망대 등을 활용해
대표적인 체류형 평화 관광지로 조성하고,

건봉사 극락전 복원, 울산바위 전망타워 조성,
청간정 체험관광 등 관광 인프라도 확대합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고성군은 송지호 일대에 출렁다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설계에 들어가 내년에 착공,
2023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지역 주민에게 종합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할
복지커뮤니티센터를 오는 10월 준공합니다.

문화재단 설립과 문화예술회관 신축 준비,
지역 예술인 전수교육관 건립 등을 진행하고,

상반기 안으로 행복고성 문화복합센터와
작은영화관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이경일 / 고성군수
"영화관, 또 아니면 복지커뮤니티센터, 피지컬센터, 체육센터 같은 것, 이런 것들을 작년도에 예산을 확보했는데 올해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거나 추진할 계획입니다."

고성군은 금강산 관광 장기 중단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 알프스 스키장 재가동 여부
불투명, 일부 관광 시설 조성에 대한 환경단체 반발 등 넘어야 할 산도 산적해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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