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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번 겨울 기부 뚝!

2020.01.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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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1-03
◀ANC▶
이번 겨울 소외 계층을 돕는 기부의 손길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연탄 은행 기부가 크게 줄었고
사랑의 온도탑은 아직 5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모금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이달 말까지 102억 8천2백만 원을 모으는게
목표입니다.

현재 모금액은 48억 원으로,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는 46.7도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도 이상
나눔 온도가 낮습니다.

남은 기간을 감안하면,
9년 연속 이어온 목표 달성이 올해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INT▶오세강/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리
"사랑의 온도탑이라든가 연중 모금액이 작년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걱정이 되는 시기이고요.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소액 정기 기부라든가 중소액의 기업 기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음말=배연환))
"소외 계층들의 난방을 책임져주는 연탄 기부도 평소보다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강릉연탄은행의 경우 이번 겨울들어 현재까지
15만 장이 기부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줄어들었습니다.

◀INT▶왕종배/강릉연탄은행 부대표
"기부금이 적은 데다가 자원봉사하는 봉사자들도 없어서 배달을 못 하고 있는 이러한 실정입니다."

이번 겨울 기부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 봄 대형산불과 가을 태풍 피해때
개인이나 기업,단체에서 기부금을 냈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부의 손길이 크게 줄어들면서
취약계층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박민석)
◀END▶
#사랑의 온도탑, #연탄 기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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