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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도내 선거구 대혼선, 인구 하한선이 관건

2020.01.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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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1-02
◀ANC▶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인구에 따라 지역구를 쪼개거나 합치는
선거구 획정작업은 아직 안갯속입니다.

특히, 인구 하한선 기준에 따라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의 운명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선거구는 선거일 15개월 전 인구 기준으로
상·하한선을 정합니다.

따라서 작년 1월이 기준인데
이에 따르면 인구 하한선은 13만 6,565명,
상한선은 2배인 27만 3,129명입니다.

그런데 4+1 협의체는
13만 9,470명의 전북 김제·부안 선거구를
하한선 기준으로 잡자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인구 13만 7천 명 가량의
속초·고성·양양 선거구는
기존안 대로면 존치하지만,
새 기준이면 통폐합 대상입니다.

다만 중앙정치권에서
농어촌 지역구를 배려하자는 의견이 많아서
그대로 존치될 가능성도 큽니다.

인구 28만 명이 넘는 춘천은
두 가지 방안 모두 분구 대상입니다.

강원도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려면
춘천은 분구하고, 속·고·양은 그대로 두어
의석 9석을 가져가는 겁니다.

차선은 현행 그대로 선거구를 유지하는
겁니다.

가장 복잡한 경우는 춘천은 분구하고
도내 의석수는 8석 그대로 두는 겁니다.

이 경우 춘천과 원주 4석을 제외한
남은 4석을 두고 강릉을 포함해 16개 시·군의
선거구가 재편하게 됩니다.

선거구 획정은 선관위 내 독립기구인
선거구획정위가 하지만
국회 의견을 받아 정하고 있습니다.

4년 전 총선에서는 여야는 물론이고
의원 개개인의 이해 관계가 충돌하면서
총선 42일 전에야 선거구가 획정됐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ND▶
#선거구, #획정, #춘천, #속초고성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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