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낙 #강릉여사 #회식회동 #성공적
10시 반쯤 얼굴 한번 비춰볼까? 마음먹었을 리디께 죄송하지만!
벙개가 번개답게 진행되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인연의 끈을 손안에 꼬옥 묶어뒀죠.
빈 소주병들도 증언하듯
리디 덕에 우리는 코드가 맞는 사람들~
만남은 기대보다 1시간 일찍 이뤄졌고요,
카톡창보다 대담하게 소통과 공감이 이뤄졌어요!
블루문은 트로피 만드느라 방망이 깎던 노인이 다 됐고
(오늘 제작진께서 받으신 거 아무나 모방 못 하는 보물!)
박여사는 이슬같은 여리여리함에도 가족을 위한 헌신이 눈물겨웠고
아낙이는 최근 고생을 잠시 잊을 수 있을 만큼
강릉에서 관광객과 현지인이 느낄 수 있는 호사를 다 누렸고
저는
원마트 주변이 맛집의 세계임에 감탄했습니다. (feat. '겨울왕국2' 숨겨진 세상)
강릉 2년 차 라이프에서 자주 찾을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고요.
무엇보다
요즘 우리에게 부족해진
끈끈한 감정의 끈을 혈연(가족) 밖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고향, 직업, 학교, 종교를 떠나
사연으로 자신을 터놓고
기억으로 당신을 아끼는
그런 관계가
랜선보다 솔직담백하고
더 꼬옥 잡아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월요일,
공개방송으로 많은 준비와 그만큼 행복을 누릴 오발 가족 애청자분에게
깊은 감사와 큰 축하를 전합니다!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오사, 나사, 본사~
*신청곡은 펜타곤 '함께 가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