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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겨울 축제 시작..평창 송어축제 개막-토

2019.12.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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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2-28
◀ANC▶
포근한 날씨 탓에 연기?던
겨울 축제가 잇따라 개막했습니다.

오늘(28) 개막한 평창 송어축제에는
외국인은 물론 전국에서 2만 5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정다혜 기자입니다.
◀END▶
◀VCR▶
//EFFECT//
하나! 둘! 셋! 입수!!

관광객들의 환호성 속에
반팔과 반바지 차림의 참가자 들이
원형 풀장에 뛰어 듭니다.

재빠르게 도망치는 송어를 잡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은 추위도 잊습니다.

성인 팔뚝만한 송어를 잡아올리자
관광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축하해줍니다.

//EFFECT//

얼음낚시터도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구멍에 낚시대를 넣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 반면,

한시간도 안됐는데 벌써 여러마리를 잡아올려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INT▶정윤선 / 인천 광역시
"딸 호주에 있거든요. 이거 잡아서 찍어서
보내주기로 했는데, 잡아가지고 기분 너무 좋아요"

눈과 얼음의 고장인 강원도를 만끽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INT▶이안 / 캐나다
"캐나다에서도 얼음낚시를 하는데 한국에서도
할 수 잇어서 좋고, 날씨도 좋다"

지난해보다 겨울이 늦게 찾아오면서
송어축제 개막이 작년보다 일주일 늦어졌지만,

외국인 전용 낚시터는 물론 아르고와 창작 썰매
등 눈을 이용한 이색 스포츠도 신설됐습니다.

◀INT▶권용택 / 평창 송어축제 홍보국장
"외국인전용 낚시터를 구획해 만들었고,
눈이나 얼음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S/U)이곳 평창 송어축제를 시작으로
도내 겨울축제가 잇따라 개막합니다.

다음달부터는 홍천강 꽁꽁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등
다른 겨울축제도 열려 관광객 맞이에 나섭니다.

겨울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들이
속속들이 개막하면서 겨울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다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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