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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12-27
◀앵커▶
시력을 잃고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있습니다. 힘든 세상, 희망을 전하는 게 꿈이라는데요.
시각장애인이 그린 것 맞아? 하고 탄성이 나올 정도입니다.
허주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 젊은 시절 모든 세상을 품겠다는
드넓은 폭포 아래,
좁디좁은 폭포에는
시력을 잃었지만 힘차게 내려가겠다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 마지막 순간 자기 자신을 불태우면서
따뜻함을 선물하는 장작은
희생의 마음을 전해줍니다.
모두 한 줄기 빛조차 느낄 수 시각 장애 1급
박환 작가의 작품입니다.
고목나무에는 초록 잎이 돋아나고,
어두운 밤에도 밝은 불빛이 비치듯,
힘든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박환 /화가 (시각 장애 1급)
신예 화가 시절,
국내외에서 촉망받는 화가였던
박환 작가가 두 눈을 잃게 된 건
2013년 찾아온 불의의 교통사고.
((이음말=허주희 기자))
사고가 나기 전부터 사고가 난 이후까지, 22점의 작품이 이렇게 전시되고 있습니다.
박환 작가의 작업실에는
여느 화가와 달리
연필과 붓이 보이지 않습니다.
실을 풀로 붙여서 스케치를 하고
물감색의 위치를 외워서 색을 입히고...
시력을 잃은 뒤 손 끝에 전해지는 감각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INT▶ 박환 / 화가 (시각장애 1급)가족
오랜 방황 끝에 다시 시작한 그림은
힘든 고통을 견뎌낸 경험과
그동안 익혔던 동서양의 기법이 어우러지면서 더욱 빛을 발하며 관람객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INT▶ 김향미 /인천시 용현동
힘들었던 한 해가 지나고 밝은 새해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마음으로 그린 그림들이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시력을 잃고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있습니다. 힘든 세상, 희망을 전하는 게 꿈이라는데요.
시각장애인이 그린 것 맞아? 하고 탄성이 나올 정도입니다.
허주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 젊은 시절 모든 세상을 품겠다는
드넓은 폭포 아래,
좁디좁은 폭포에는
시력을 잃었지만 힘차게 내려가겠다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 마지막 순간 자기 자신을 불태우면서
따뜻함을 선물하는 장작은
희생의 마음을 전해줍니다.
모두 한 줄기 빛조차 느낄 수 시각 장애 1급
박환 작가의 작품입니다.
고목나무에는 초록 잎이 돋아나고,
어두운 밤에도 밝은 불빛이 비치듯,
힘든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박환 /화가 (시각 장애 1급)
신예 화가 시절,
국내외에서 촉망받는 화가였던
박환 작가가 두 눈을 잃게 된 건
2013년 찾아온 불의의 교통사고.
((이음말=허주희 기자))
사고가 나기 전부터 사고가 난 이후까지, 22점의 작품이 이렇게 전시되고 있습니다.
박환 작가의 작업실에는
여느 화가와 달리
연필과 붓이 보이지 않습니다.
실을 풀로 붙여서 스케치를 하고
물감색의 위치를 외워서 색을 입히고...
시력을 잃은 뒤 손 끝에 전해지는 감각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INT▶ 박환 / 화가 (시각장애 1급)가족
오랜 방황 끝에 다시 시작한 그림은
힘든 고통을 견뎌낸 경험과
그동안 익혔던 동서양의 기법이 어우러지면서 더욱 빛을 발하며 관람객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INT▶ 김향미 /인천시 용현동
힘들었던 한 해가 지나고 밝은 새해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마음으로 그린 그림들이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