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라가 하고 싶은 직업체험 말하며
'탈세한 판사하고 싶다'더군요,
전에 (그네타며 나눈 수다 중에)
아라가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데,
세금은 0원 낸다고 하길래
'그라믄 안돼~'하고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줬었드랬죠.
그런데, 탈세라니?...
아라엄마는 아이와 함께 매일 뉴스를 보는
저를 원망하듯 바라보고
저는 아라에게 탈세가 뭔 의민줄 알고
말하는 거냐며 물었죠.
'응 나 이제 글읽을 줄 아니까 8세가 하는 체험할 수 있어'
네, 탈세한 판사가 아니고
8세(가) 하는 판사인 것이죠.
저는 아라에게
똑똑할수록 착해야하고
건강하려면
손가락 좀 빨지마라고
잔소리를 하는데요.
그렇게 모든 아이들과
아이들이었던 어른 모두가
법 없이도 착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어울렸으면 합니다.
그렇게 저는 살을 뺄테니
금연도 성공하시고요!
*신청곡은 DJ DOC의 겨울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