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예보 없이 올 겨울 가장 많은 눈

2019.12.26 20:30
324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9-12-26
◀ANC▶
영동지역엔 아직 눈 다운 눈이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

영서지역에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리면서
미처 예보를 접하지 못한 시민들이
하루종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차들이 힘겹게 언덕길을 오릅니다.

화물차는 헛바퀴만 돌리다, 결국 포기하고
차를 돌립니다.

◀INT▶ 송기혁 / 운전자
"(안 올라가요 차가?)지금 차가 너무 헛바퀴가
너무 많이 돌아요."

행인들도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길을 내려옵니다.

◀INT▶ 박일순 / 원주시 학성동
"미끌미끌 한데 한 번 쫙 미끄러질 뻔 했어요.
좀 주의해서 걸어가는 겁니다."

넓은 도로로 나와도
거북이 운행은 계속됩니다.

(S/U)4차선이 넘는 시내 주요도로들도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출근길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예보 없이 내린 많은 눈에
제설작업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INT▶ 원주시 제설 담당자
"눈 예보가 있으면, 세 시간 전에 나와서 작업
을 준비를 해서 진행을 하는데, 오늘은 눈이 예
보가 없었으니까"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원주공항 비행편도 모두 결항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지만,
기상청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새벽 4시 10분 발표에서
'눈 날림, 빗방울'이라고 예보했고,
눈이 내린 지 한 시간이 지난 시점까지도
'눈 조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다,
10시 10분에서야 대설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INT▶ 000 /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강수예보도 없었는데, 남쪽 기압골이 전반적
으로 북상했기 때문에 강수예보가 오보가 났고
요. 열 번 중에 한 번 틀리는 경우가 오늘과 같은 현상입니다."

지난 2015년 원주를 비롯한 도내 6개 기상대가
통폐합되면서, 지역예보의 정확성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예보인력이 집중되면서 예보기능은
강화됐지만, 지형적인 영향으로 나타나는
변화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