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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예보 없이 올 겨울 가장 많은 눈

2019.12.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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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2-26
◀ANC▶
영동지역엔 아직 눈 다운 눈이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

영서지역에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리면서
미처 예보를 접하지 못한 시민들이
하루종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차들이 힘겹게 언덕길을 오릅니다.

화물차는 헛바퀴만 돌리다, 결국 포기하고
차를 돌립니다.

◀INT▶ 송기혁 / 운전자
"(안 올라가요 차가?)지금 차가 너무 헛바퀴가
너무 많이 돌아요."

행인들도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길을 내려옵니다.

◀INT▶ 박일순 / 원주시 학성동
"미끌미끌 한데 한 번 쫙 미끄러질 뻔 했어요.
좀 주의해서 걸어가는 겁니다."

넓은 도로로 나와도
거북이 운행은 계속됩니다.

(S/U)4차선이 넘는 시내 주요도로들도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출근길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예보 없이 내린 많은 눈에
제설작업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INT▶ 원주시 제설 담당자
"눈 예보가 있으면, 세 시간 전에 나와서 작업
을 준비를 해서 진행을 하는데, 오늘은 눈이 예
보가 없었으니까"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고,
원주공항 비행편도 모두 결항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지만,
기상청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새벽 4시 10분 발표에서
'눈 날림, 빗방울'이라고 예보했고,
눈이 내린 지 한 시간이 지난 시점까지도
'눈 조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다,
10시 10분에서야 대설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INT▶ 000 /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강수예보도 없었는데, 남쪽 기압골이 전반적
으로 북상했기 때문에 강수예보가 오보가 났고
요. 열 번 중에 한 번 틀리는 경우가 오늘과 같은 현상입니다."

지난 2015년 원주를 비롯한 도내 6개 기상대가
통폐합되면서, 지역예보의 정확성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예보인력이 집중되면서 예보기능은
강화됐지만, 지형적인 영향으로 나타나는
변화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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