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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도루묵 어획량 감소, 불법 통발 가득

2019.12.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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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2-24
◀ANC▶
최근 2~3년 사이 동해안 도루묵 어획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루묵 산란 철에 항·포구에서 통발로 도루묵을 잡는 행위 역시 어획량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항포구에 설치한 통발을 걷어 올리자
도루묵이 팔딱팔딱 움직입니다.

통발 안 곳곳에는
도루묵 알덩어리가 수북이 붙어 있습니다.

◀SYN▶
-도루묵이 좀 있나요?
시기가 이제 끝났어요.

도루묵은 산란 철인 11월과 12월에
해안가 얕은 바다에서 해조류에 알을 낳습니다.

이때를 노려 항·포구에서는 통발을 넣어
도루묵을 잡는 일이 흔하게 목격됩니다.

(이음말=김형호)
이렇게 통발로 도루묵을 잡는 게 도루묵 어획량을 감소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c/g) 도루묵 어획량은 지난 2016년
역대 최대인 7,500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절반 수준인 4천 톤을 겨우 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7년 국립수산과학원이
항구 주변에 설치된 통발 표본을 추출해
어획량을 산출해 봤더니
한 달 동안 540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항포구에서 통발을 넣거나 낚시를 하는 건
엄연한 불법이기 때문에,
연간 도루묵 어획량의 10% 이상이
불법 포획으로 사라지는 겁니다.

◀INT▶ 김학신 / 강원도 환동해본부 어업진흥과
"일반인들이 방파제에서 통발을 사용하는 걸 금지할 수 있도록 어항법과 항만법 상 금지사항을 일반인에게 홍보하고, 어업인들에게는 그물 사용을 줄이고 금지체장을 상향할 수 있도록..."

남획으로 도루묵 자원이 고갈돼
회복하는 데만 10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항포구 불법 포획이 만연한 가운데,
과거처럼 동해안 도루묵이 급감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박민석)
◀END▶
#도루묵, #통발, #어획량,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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