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넘치는 박진감" 휠체어 농구 주목

◀ＡＮＣ▶
휠체어 농구 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춘천에서 열려 사흘 동안 열전을 벌였습니다.
내년에는 춘천시청 실업팀이 리그전에 참가해 휠체어 농구의 박진감을 전해줄 예정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빠른 속도로 내달리며
등 뒤에서 오는 공을 잡아 슛을 넣습니다.

물 흐르듯 연결되는 패스에다 정확한 슛까지.

종종 휠체어와 휠체어가 부딪히며
치열한 골밑 싸움도 벌어집니다.

◀ＩＮＴ▶
"선수들끼리 몸 부딪침이 많이 있으니까 좀 더 박진감 있는 모습이 더욱 재밌는 것 같습니다."

휠체어 농구 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휠체어 농구는 선수들의 장애 정도에 따라
1에서 4.5까지 포인트가 부여되고
5명의 선수 포인트 합계가
14점을 넘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장애 정도가 심한 선수도
함께 뛸 수 있는 어울림의 스포츠입니다.

◀ＩＮＴ▶
"한 번 와서 보시면 팬이 될 수밖에 없는 열정·도전, 그리고 꿈이 이루어지는 그런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달에 창단된 춘천시청 실업팀도
내년 휠체어 농구 리그전에 참여합니다.

센터로 활약했던 춘천 출신
조동기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휠체어 농구 리그는 전국적으로
6개 팀이 경쟁을 벌이고,
이제 춘천에서도 경기가 열리게 됩니다.

◀ＩＮＴ▶
"첫 창단 해니까 한 3위 정도 예상하고 거기에 맞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장애인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휠체어 농구가 춘천에 상륙하고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