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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펜션 가스누출사고 1년, 안전 관리 개선됐나?

2019.12.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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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2-19
◀ANC▶
지난해 12월 18일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고등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 1년이 지난 지금
농어촌민박의 안전 관리는 개선됐을까요?

안전시설 합동점검 현장을
이웅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END▶
◀VCR▶
기름보일러와 연탄보일러가 있는 한
농어촌민박.

보일러실에 설치된 안전시설이라곤
자동확산 소화기가 전부.

이 마저도 천장이 아닌 벽면에 설치돼
규정을 벗어났습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 S Y N ▶ 단속반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연탄(보일러)에도 달아야 되잖아요. 네, 여기도 연소되면 두 군데 다 달아야 되는 거죠."

가스보일러가 있는 또 다른 농어촌민박.

역시 이곳도 보일러실에는
자동확산 소화기만 설치돼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아예 없고,
가스누설 경보기를 사놓기는 했지만,
설치 방법을 몰라 방치했습니다.

◀ S Y N ▶ 펜션 업주
"(전원이) 배터리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전기를 연결하는 거더라고. 그래서 그걸 (경보기 설치를) 못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보건소와 소방당국의 안전시설 합동 점검 현장에 취재진이 동행했습니다.

농어촌민박은 4곳 모두
소화기와 화재 경보기는 구비해 놓았고,
작동 상태도 양호했습니다.

하지만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가스누설 경보기가 제대로 설치된 곳은 1곳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가스누설 경보기 설치가 올 연말부터
의무화되는 것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 I N T ▶ 이성규/강릉시보건소 숙박위생담당

"법 개정된 내용에 의해서 지도하면서 사전에 법 시행하기 이전에 (경보기 설치를) 할 수 있도록 점검하면서 지도하고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누출로 고등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강릉 펜션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됐지만 안전불감증은 여전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 E N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