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횡령 공탁금 나눠준 노총 간부 입건

2019.12.19 20:30
1,346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9-12-19
◀ANC▶
삼척시 근로자 복지회관을
한국노총 삼척지역본부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체력단련장이 있는데
이용자들이 낸 회비 사용처를 놓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한국노총 삼척지역지부가 운영하는
근로자 복지회관입니다.

건물 안에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한
체력단련실이 있습니다.

한 달에 1만 원씩 회비를 내고 이용합니다.

지난 2017년, 체력단련실 관리에 관여하던
노동조합 간부 세 명이 회비를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 금액은 5천760만 원,
이들은 횡령액을 공탁한 뒤 징역형의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죄가 가장 무겁다고 인정된 노조 간부 한 명은 법정구속됐다가 풀려났습니다.

((이음말=유인호 기자))
이렇게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던 사건이
최근 다시 말썽이 되고 있습니다.

법원이 한국노총 삼척지역지부로 전달한
공탁금이 재판을 받은 세 명에게 다시 돌아간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공탁금을 나눠준 결정을 내린 최고 책임자는 한국노총 삼척지역지부 의장 박 모 씨,
시멘트 회사 노조위원장이기도 한 박 씨는
변호사가 가르쳐준 절차를 거쳤다고 해명했습니다.

체력단련실 관리에 기여하는 노조 간부들에게 수당의 성격으로 돈을 줬는데
근거를 만들지 않아서 문제가 됐으니
이번에는 공식 회의를 통해 결정하면 된다고
변호사가 조언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내사한 검찰은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가 있다며
삼척지역지부 의장 박 씨를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횡령금액을 변제한 공탁금을 당사자들에게
다시 돌려준데 대해 검찰과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ND▶
#한국노총삼척지역지부, #근로자복지회관, #횡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