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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알파인경기장 존치하라" 대정부 투쟁

2019.12.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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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2-18
◀ANC▶
정선군민들이 가리왕산의 알파인 경기장 존치를 요구하며 무기한 대정부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가리왕산 정상에서는 상주 농성이 시작됐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 "사수한다! 사수한다! 끝까지 사수한다!"

정선군민들이 정선 가리왕산의
알파인 경기장 철거 반대를 요구하며
무기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이미 건설된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와
진입도로만, 올림픽 유산으로 남겨달라는 겁니다.

◀INT▶ 최승준 / 정선군수
"어떠한 것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산림 환경을 훼손하거나 곤돌라를 유지하는 데 국비를 요청하지 않고 곤돌라를 존치시켜 주면 군에서 직접 관리 운영을 하도록 그렇게 올림픽 유산으로 존치를 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24시간 릴레이 농성도 이어갑니다.

[이음말 = 배연환 기자]
"곤돌라 정류장이 있는 가리왕산 정상에는 이처럼 천막이 설치돼 상주 농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INT▶ 임채혁 / 투쟁위 상황실장
"곤돌라 존치, 정선군민이 진짜 요망하는 갈망하는 곤돌라 존치만 되면 저희는 언제든지 철수합니다. 그게 사수될 때까지 끝까지 이 자리를 지킬 겁니다. 저는."


투쟁위는 청와대와 산림청 등을 상대로
상경 집회도 펼칠 계획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대회가 열렸던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놓고,

산림청은 가리왕산 전면 복원과
시설 철거를 주장하는 반면,

정선군과 강원도는 시설 존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가리왕산 갈등 조정을 위한
협의회가 꾸려져 10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어떠한 결론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총선 이후까지
결론이 쉽게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김종윤)
◀END▶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대정부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