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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파스타

사연과 신청곡
19-12-11 1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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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파스타를 무척 좋아해요 외식하기에는 식구가 너무 많아 경제적 부담이 커서 오늘은 엄마가 요리사할께요
하며 면도삶고 파스타소스로 비벼 완성했죠 냄새는 정말 굿이었어요  그런데 저가 또 그냥 먹으면 안 된다며  멋지게 파스타면위에 어린잎에 방울토마토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슬리가루를 뿌릴려는 순간 우리딸들은 그거 싫어요 그냥 주세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아이들은 그냥 주었죠  남편에게만은 스파게티에 파슬리가루를  허세를 부려가며 뿌렸죠 그리고 다정한 목소리로 여보 파스타가 왔어요 했죠  남편은 보기에 멋진 스파게티에 오~  하며 한젓가락을 먹었죠  남편은 먹으면서 여보 그런데 스파게티에 무엇을 넣어서 이렇게 톡톡 터지는 맛이 나지?  특별실이예요  ㅎㅎ 하며 좋아했죠  여보 아무것도 안 넣는데  하며  스파게티를 본 순간 경악할 수 밖에 없었어요  파슬리가루에 묻은 면에서 뭐가 꿈틀꿈틀 거리는 거예요  그건 파슬린가루에서 생긴 벌레였죠
울딸들과 저는  으악 하며  소리를 지르고 남편은 뭐야 하며 화장실가고  그날 저녁식사 시간은 전쟁터였어요
그 다음 이후 전 파슬리가루가 무서워졌어요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오늘 저녁 식품안전 지켜가며 맛나게 식사하세요~   (목요일 오발때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