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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영동지방 LNG 낮은 보급률에 가격 최상위

2019.12.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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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2-10
◀ANC▶
양양군을 마지막으로, 영동지방 LNG 보급
6년 만에, 모든 시·군에 도시가스가 보급됐습니다.

하지만 보급률이 낮아서
소비자 요금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입니다.

이어서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13년 말 영동지방에
LNG 도시가스가 보급된 지 6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보급률은 여전히 높지 않아서
속초 69%를 비롯해 강릉 42%,
동해 34%, 삼척 14%에 머물고 있습니다.

단독 주택의 경우 가구당 3백만 원 안팎의
적지 않은 설비비가 들어가고,

LPG를 쓰는 아파트는
가격이 LNG와 비슷해서
굳이 교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용을 적게 하다 보니
영동지방의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당 693원으로,
소매가격은 강원도가 1년마다 심의를 통해
결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64원을 더해 ㎥당 758원인데 비해
원주는 812원, 춘천은 843원 정도이고,

영동지방은 원주나 춘천보다 6~10% 비싼
899.6원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보급률이 높아져야 요금이 인하될 수 있어
시설 지원 확대가 필요합니다.

◀INT▶ 박상욱 / 강릉시 에너지과장
"내년부터 도시가스 보급 5개년 계획에 따라
도시가스회사와 협의하여 2024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을 58%로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지자체는 올해까지는
시설비의 50%를 지원했지만,

내년부터는 70%로 지원을 확대해
보급률을 높일 계획입니다.

◀INT▶ 손동성 / 강원도 자원관리계
"수요가 부담 시설 분담금의 보조 비율을 상향해서 자부담의 비율을 낮춰서 요금 인하 정책을 가지고 있고요."

한편 태백시도 최근
시의회가 도시가스 공급 사업 보조금
지원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내년 말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