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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12-10
◀ANC▶
남북 산림 협력의 하나로 추진됐던 평화 양묘장조성 사업이 최근 완공됐습니다.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는 않고 있지만, 해빙 무드로 돌아서면
북한의 기후와 유사한 조건에서 본격적인 묘목 생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추운 날씨에서도 잘 자라는
낙엽송과 밤나무, 굴참나무가 양묘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북한의 황폐해진 산림 복구를 위해
산림청이 평화 양묘장 조성 사업을 시작하면서 키운 것들입니다.
S/U)지난 2016년부터 조성 사업을 시작한 평화 양묘장이 최근 완공돼 본격적인 묘목 생산 체계가 갖춰졌습니다.
산림청이 20억 원을 들여
3ha 규모로 조성한 양묘장에는
온실 7동과 종자 재배시설, 저온 저장고 등이 들어섰습니다.
최북단 고성에 조성된 이유는
북한과 가깝고 기후도 비슷해
묘목을 옮겨 심기 위한 생산지로는
유리한 조건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기후 적응을 위해
1년 전까지는 온실 속에서 키운 묘목은
바깥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양묘장 조성 당시 6만여 그루였던 어린나무들은 현재 24만여 그루로 늘었고,
묘목 크기도 옮겨 심기가 가능한 40cm 이상까지 자랐습니다.
◀INT▶ 정태옥/고성 평화양묘사업소장
"북한의 산림 황폐화는 대한민국의 산림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빨리 복구용 묘목을 생산해서 북한지역의 산림 생태계 안정을 이루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는 대북지원용 종자 채취와 발아,
양묘 등 기후에 적합한 나무 성장과
생산 시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남북관계 경색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당초 구상했던 남북 산림 교류와 산림 복원,
기술 협력 등은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국내 산불 피해지 복구나
조림 사업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가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에
2만 그루가 복구용으로 지원되기도 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최기복)
◀END▶
#평화양묘장, #북한산림복구
남북 산림 협력의 하나로 추진됐던 평화 양묘장조성 사업이 최근 완공됐습니다.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는 않고 있지만, 해빙 무드로 돌아서면
북한의 기후와 유사한 조건에서 본격적인 묘목 생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추운 날씨에서도 잘 자라는
낙엽송과 밤나무, 굴참나무가 양묘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북한의 황폐해진 산림 복구를 위해
산림청이 평화 양묘장 조성 사업을 시작하면서 키운 것들입니다.
S/U)지난 2016년부터 조성 사업을 시작한 평화 양묘장이 최근 완공돼 본격적인 묘목 생산 체계가 갖춰졌습니다.
산림청이 20억 원을 들여
3ha 규모로 조성한 양묘장에는
온실 7동과 종자 재배시설, 저온 저장고 등이 들어섰습니다.
최북단 고성에 조성된 이유는
북한과 가깝고 기후도 비슷해
묘목을 옮겨 심기 위한 생산지로는
유리한 조건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기후 적응을 위해
1년 전까지는 온실 속에서 키운 묘목은
바깥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양묘장 조성 당시 6만여 그루였던 어린나무들은 현재 24만여 그루로 늘었고,
묘목 크기도 옮겨 심기가 가능한 40cm 이상까지 자랐습니다.
◀INT▶ 정태옥/고성 평화양묘사업소장
"북한의 산림 황폐화는 대한민국의 산림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빨리 복구용 묘목을 생산해서 북한지역의 산림 생태계 안정을 이루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내년부터는 대북지원용 종자 채취와 발아,
양묘 등 기후에 적합한 나무 성장과
생산 시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남북관계 경색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당초 구상했던 남북 산림 교류와 산림 복원,
기술 협력 등은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국내 산불 피해지 복구나
조림 사업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가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에
2만 그루가 복구용으로 지원되기도 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최기복)
◀END▶
#평화양묘장, #북한산림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