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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성적순일까?

사연과 신청곡
19-12-10 1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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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행복은 상상 순이라 할 수 있겠네요,
상상력은 인간이 가진 꽤 흥미로운 능력으로
욕구불만의 우회로에서 시작됩니다.
그것이
자아실현의 이상이 되거나, 세계대전을 촉발한 (잘못된) 망상 등
상상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펼쳐지기도 하죠.
 
사실 라디오를 즐겨듣는 분들이라면
상상력은 보통 이상으로 갖고 계세요.
들리는 소리만으로 이웃의 안부가 확인되고
내 기분의 전부가 새롭기도 하죠.
 
눈에 다 그려지는 것이죠.
또 그것이 틀린 것도 아닙니다. (거의 맞아떨어지죠)
 
여기서 얘기 드릴 부분은 상상력의 위대함입니다.
부작용으로 망상 및 허언증에 빠진 사람까지 구원하는 것도
상상력이니까요,
(장편) 영화 제작 경험이 없던, (밴드) 활동 경험이 없던 비평가가
등 떠밀려 내놓은 상업 영화와 음악이
최고 수준의 작품성으로 오랜 사랑을 받기도 하는데요.
 
그 주인공은
'네 멋대로 해라'의 장뤽고다르, '언니네 이발관' 이원석씨 되시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그분 이야기는 아래 링크로
 
보시다시피
상상력이 뭔가를 다해 주진 않습니다.
기교보다는 상대의 기호에 맞추려는 선택과 집중,
현타(현실자각타임)에 대해 책임감으로 노력이 더해졌죠.
그래서
찾은 것들은 그들만의 색깔과 장르, 
상상력이 열어준 길, 행복인 셈이죠.
 
오늘 같이 안개가 자욱한 바닷길에 
매료되어 (갈비,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여기 살아보고 싶다' 
그 상상으로 강릉에 온 저는
오늘도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애청 능력으로 상상력을 검증받은
오발 가족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그 길을 상상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현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청곡은 그분(언니네 이발관)의 '가장 보통의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