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평준화지역 '선지원후추첨' 원서 접수 시작

◀ＡＮＣ▶
고교 평준화지역 일반계고등학교에 진학하려는 중3학생들의 원서 작성과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선지원후추첨제가 처음 도입됐는데
특정학교 쏠림 현상이 빚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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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중학교 3학년 교무실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1대 1 상담을 하며
원서 쓰기에 한창입니다.

일반계고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인데
올해는 선지원후추첨제가 도입돼
원하는 학교 2곳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무작위로 추첨했던 기존과 달리 학교별로
정원의 절반은 지원자 중에 추첨해 선발하고

남은 인원은 임의 배정하는데
이때 등교시간이 50분이 넘는 학교 2곳까지
배제할 수 있습니다.

◀ＩＮＴ▶ 배영란 /강릉중학교 학생부장
'첫 번째로 원하는 게 교통이더라고요. 일단 학군 이런 건 강릉은 아직...많이 배제가 됐다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쏠림 현상도 많이 없어지고요.'

강원도교육청은 원거리 배정 불만이나
학교 선택권 제한 등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한 가운데

실제 배정 결과가 나온 뒤
희망 학교 진학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강릉의 경우 희망학교 진학 비율이
기존 52%에서 75%로 상승할 걸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정형교/강원도교육청 장학사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정책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후 학교별로 배정 불만 요인들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분석해서...'

일부 학교 쏠림 현상 등 우려에 대해서도
원서 접수가 끝나는 13일 오후 결과를 취합해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강릉, 춘천, 원주 일반계고교 신입생 모집
정원은 5천 4백여 명으로
내년 1월 8일 합격자를 발표한 뒤
1월 17일 배정결과를 발표합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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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고교 #선지원후추첨 #원서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