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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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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11-28
◀앵커▶
남] 교육부가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을 40% 이상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수시에 초점을 맞춰왔던 강원 대입 정책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여] 강원도에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이른바 '인서울'을 한 학생들이 감소하면서,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교육부가 발표한 핵심 내용은
서울 16개 대학의 정시를
지금 중학교 3학년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23년까지 4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SYN▶ 유은혜 /교육부 장관
4년제 대학에 입학한 강원도 학생의
90%가 수시로 들어간 상황에서,
'인서울'이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픽] 올해 초, 서울 주요 20개 대학 진학 결과를 보면, 강원도 학생은 997명으로
지난해보다 65명이 줄었습니다. 반면,
강원도 내 9개 대학에 들어간 학생 수는
4452명으로 137명이 증가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강원도교육청은 정시가 확대돼도
도내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논술과 특기자 전형이
폐지되는 만큼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나,
정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 주순영 /강원도교육청 대변인
"수시, 정시 투 트랙 정책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대입 지원 방식에 맞는 다양한 정보와 학생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수능 준비가 정시 대비보다는
수시 최저 등급을 넘기는 정도에
그쳤다는 점입니다.
[브릿지] 그동안 수시에 집중했던 학교 현장에서는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방향 전환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단적인 예로 최근 3년 간, 도내 10개 시군에서는 서울대에 정시 수능으로 들어간 수험생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INT▶ 서재철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초,중학교에서부터 기초 학력을 진단, 평가해야..."
다른 지역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강원 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남] 교육부가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을 40% 이상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수시에 초점을 맞춰왔던 강원 대입 정책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여] 강원도에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이른바 '인서울'을 한 학생들이 감소하면서,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교육부가 발표한 핵심 내용은
서울 16개 대학의 정시를
지금 중학교 3학년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23년까지 4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SYN▶ 유은혜 /교육부 장관
4년제 대학에 입학한 강원도 학생의
90%가 수시로 들어간 상황에서,
'인서울'이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픽] 올해 초, 서울 주요 20개 대학 진학 결과를 보면, 강원도 학생은 997명으로
지난해보다 65명이 줄었습니다. 반면,
강원도 내 9개 대학에 들어간 학생 수는
4452명으로 137명이 증가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강원도교육청은 정시가 확대돼도
도내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논술과 특기자 전형이
폐지되는 만큼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나,
정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 주순영 /강원도교육청 대변인
"수시, 정시 투 트랙 정책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대입 지원 방식에 맞는 다양한 정보와 학생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수능 준비가 정시 대비보다는
수시 최저 등급을 넘기는 정도에
그쳤다는 점입니다.
[브릿지] 그동안 수시에 집중했던 학교 현장에서는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방향 전환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단적인 예로 최근 3년 간, 도내 10개 시군에서는 서울대에 정시 수능으로 들어간 수험생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INT▶ 서재철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초,중학교에서부터 기초 학력을 진단, 평가해야..."
다른 지역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강원 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