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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①]강릉항, '물거품'으로 변한 마리나 중심지

강릉시
2019.11.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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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1-26
◀ANC▶
10년 전 해양레저 선점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안고, 동해안 시·군마다
요트 마리나 시설 조성에 나섰습니다.

강릉항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당시에는 콘도미니엄, 컨벤션센터 등
2단계 사업까지 벌일 계획이었는데요,

지금은 사업 여건 변화로
2단계 사업은 사실상 없던 일이 됐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9년 민간업체가 조성한
강릉항 마리나 시설입니다.

1단계 사업으로 20억 원을 들여
지상 6층 규모의 클럽하우스와
요트 20척을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680억 원을 들여
마리나 콘도미니엄,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은 시작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민간사업체는
2단계 사업 계획을 강릉시에 제출했지만,
강릉시는 업체의 경영 상태가 불투명하다며
이를 반려시킵니다.

또, 마리나 2단계 사업 계획 부지를
당시 새로 취항하는 강릉~울릉 여객선
전용 주차장으로 조성합니다.

◀SYN▶ 업체 관계자
"장관이 고시한 마리나 배후부지를 저희 승인도 없이 주차장을 만들어서 그쪽에 제공한 거예요. 우리 투자 못하게 종용하고 있는 거죠."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커피거리가 조성되면서 2단계 사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2단계 사업이 진행되면, 강릉항 인근이
일대 마비가 올 수 있고 반발도 심해,
강릉시는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INT▶ 임원익 / 강릉시 해양수산과장
"호텔 등 조망권이라든지 주차난이라든지 이런 문제들로 인해서, (2단계 사업 확장은) 좀 어렵지 않나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릉항을 동해안 마리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강릉시의 장밋빛 계획은,

여건과 관광지 조성 계획 변경 등으로
지금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최기복)
◀END▶
#마리나, #포기, #커피거리, #유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