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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데R①]지역 화폐 발행 급증'

2019.11.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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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1-23
◀ANC▶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지역 화폐 발행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에서도 10개 시군이 발행중이고
2개 지자체가 새로 도입할 계획인데요,

지역 화폐 발행 규모가 얼마인지
어떤 효과가 있을지 알아봅니다.

보도에 홍한표 기자입니다.
◀END▶
◀VCR▶
손님이 정육점에서 고기를 주문하고 내민 건
지역 화폐인 '태백사랑상품권'입니다.

10만 원권 상품권을 5% 할인된 9만 5천 원에
구입할 수 있고 3%인 3천 원이 바로 적립되니
상품권 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INT▶ 송경숙 / 손님
"태백사랑상품권 구입할 때 5% 할인을 받고
저에게 3%씩 적립이 돼요. 그래서 나중에 포인트로 쓸 수 있으니까"

상인들도 수수료가 전혀 없고,
지역 내에서만 쓸 수 있으니 크게 반깁니다.

◀INT▶ 이금녀 / 시장 상인
"카드는 수수료도 많이 나가고 그런데, 이것은 딱 현금이나 마찬가지에요"

지난 1999년 태백시를 시작으로
강원도 내 10개 시군에서 지역 화폐를 쓰고
있습니다.

강원도도 2016년부터 발행해
현재까지 720억 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영월군은 이 달 안에, 강릉시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발행할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하거나
아예 ICT와 결합해 페이 형태로 쓸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INT▶ 김동율 / 강릉시 일자리경제과장
"현재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방침은 기존에
저희들이 현금카드를 쓸 수 있는 업체하고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가맹점 모집은 필요가 없고..."

정부에서 지역 화폐 발행액의 4%를 지원해주는데, 발행액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행된 규모는 3,700억 원 정도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지역 화폐는 올해 전국적으로 발행액이 2조 3천억 원에 달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역 화폐는 다른 지역으로의 유출이 없기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산천어 축제에서 상품권을 내주는 화천군 등
전국 곳곳에서 지역 경기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INT▶ 박근후 교수/
가톨릭관동대 공공행정학과
"지방 주민들이 그 지역에서 소비를 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이미 지역 화폐를 도입한 지자체도
발행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INT▶ 김범진/ 태백시 마케팅전담 TF팀장
"내년부터는 마케팅 차원에서 유통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100억 원 정도로 목표로 해서 지역 경제에 도움도 주고..."

지자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이나 대형 유통 업체의 사용을 제한하고,
정부에서도 내년에는 3조 원 대로 발행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ND▶
#지역화폐, #페이, #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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