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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R)서대문형무소에서 실마리 찾을 수 있다!

2019.11.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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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1-21
◀ANC▶
일제 강점기 때 악명을 떨친 서대문형무소엔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기록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영동지역 항일운동 기록도 있고,
지금도 계속 발굴중이어서,
숨겨진 독립운동가 기록을 찾을 수 있을 지
기대를 갖게 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감옥으로
일제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갇혀
고된 옥살이를 했던 서대문형무소.

3·1운동 당시 서대문감옥이었던 이곳은
지금은 역사관으로 변모해, 일반인들에게
역사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전시관 2층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수형기록
카드가 전시돼 있습니다.

당시 보안법 위반으로 서대문감옥에 투옥돼
8개월간 옥살이한 김창환 선생과 1년 2개월간 옥살이한 김재한 선생의 카드도 있습니다.

양양 현북면 만세운동을 하다 체포돼
함흥지방법원 이시카와 검사의 조사기록에
등장했던 바로 그 두 분입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이곳 서대문형무소엔 복심재판을 받고 수감됐던 영동지역의 독립운동가를 포함해 현재 6천2백여 명의 수형기록카드가 전시돼 있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에 남아 있는 6,264장의 수형기록카드를 보면 1번부터 65,193번까지 남아 있어 더 많은 사람이 수감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3·1운동으로 수감된 분은 1,014명이고, 본적지가 강원도인 분은 87명인데
영동지역 출신은 양양군의 6명만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수형사유를 항일운동 전체로 넓히면
지금의 주문진인 강릉 신리면, 남문동 일대의
일본식 이름인 강릉 욱정 출신자도 나옵니다.

수형기록카드를 좀 더 면밀히 분석하면
숨겨져있는 독립운동 기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겁니다.

◀INT▶ 박경목 관장
"판결문이라든지, 재판 기록이라든지 갖고 있는 자료의 양은 공개된 것보다 상당히 더 있습니다.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들의 자료들도 분명히 축적된 자료 안에 있을 거라고 생각되거든요. 다만 그것들이 DB화되지 못하고..."

따라서 새로운 자료를 찾는 일과 함께
기존에 발굴된 자료에서부터 영동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일도
무엇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