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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학생 성폭행 부실 대응 학교.도교육청 규탄

2019.11.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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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1-20
◀ANC▶
도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간 성폭행
사건에 대한 학교의 부실 대응과 도교육청의
소홀한 관리감독에 대한 규탄이 커지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와 함께
학내에 결여된 성인지적 관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재학생간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2달여 만에 열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사실 확인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오히려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듯한
2차 가해나 다름없는 발언들이 이어졌고

피해자는 가해자의 퇴학을 요구했지만,
이보다 낮은 강제전학 처분이 결정됐습니다.

더구나 가해자는 학교 징계에 불복해
재심과 행정심판을 내며, 학교를 계속 다녀
피해자의 고통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는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가해자든 피해자든 똑같이 소중한 학생이라는 건데 언뜻봤을때 공정해 보이지만

성범죄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를 즉시
분리하고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원칙도
규정도 현장에서 철저히 무시됐습니다.

◀SYN▶학교 관계자
'저희들은 다같이 소중한 학생들 아닙니까. 저희들이 왜 한쪽을 두둔하겠습니다. 저희들은 어디까지나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해야죠.'

◀SYN▶ 피해 학생 부모
'아무것도 이걸 조치를 할 수 없는거라고. 그러면 우리 아이는 가해자가 같이 있어야 하는거냐고 학교에? 그렇다는 거죠.'

피해 학생 가족들은 도 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청와대 국민청원도 넣었지만 달라진 건 없습니다.

강원여성연대와 강원도 여성권익증진상담소.
시설협의회 등 여성계는 학교와 도교육청의
부실대응과 감독 소홀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이음말=박은지 기자))
판정을 다투는 재심, 행심 등의 절차와 별개로 학교내에 피해자 보호 노력이 없고
2차 가해가 묵인돼 결국 피해자가 침묵하고
숨는 것이 강원 교육의 현실이라며 도 교육청의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사법기관에서도 사건의 중대함을 보고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INT▶ 김향숙 /강릉여성의전화
'피해자의 고통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학교, 선생님들을 일반적으로 표현하면 어른이잖아요. 어른들이 아무도 피해자 편에 서거나 피해자 입장을 이해하거나 공감하지 못하고'

가해 학생이 제기한 행정 심판에 대한 심리가 내일(21)로 예정된 가운데 교육 현장의 부실한 성폭력 대응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최기복)//
◀END▶
#학교 성폭력 #피해자 보호 #부실 대응 #강원여성연대 #여성권익증진상담소 #규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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