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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④R)영동지역의 독립유공자 수는 정말 적다!

2019.11.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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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1-12
◀ANC▶
영동지역엔 항일운동 관련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영동지역엔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분들의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우리나라에선 국가보훈처의 전신 원호처가 생긴 지난 1962년 사실상 독립유공자 서훈이 시작됐습니다.

김구 선생이나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김좌진 장군 등이 모두 1962년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았습니다.

57년이 지난 2019년 현재까지 모두 15,689명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았는데,
이 가운데 최고인 대한민국장은 김구, 김좌진, 안중근, 윤봉길 등 30명이고
신채호, 이봉창 등 92명이 대통령장입니다.

//지역별로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분들의
수를 따져봤습니다.

경북이 2,19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경기도 1,361명, 충남 1,350명, 경남 1,249명, 평안북도 1,242명 순이었습니다.

강원도는 636명으로 황해도나 함경남도보다도 적었습니다.

강원도 안에서도 영동지역은 특히 더 적어서 양양 61명, 강릉 27명, 삼척 24명, 고성 간성
1명으로 113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강원 영동지역의 독립유공자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겁니다.

//정부는 독립유공자를 새로 발굴하는 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독립유공 사실을 밝혀내고도 후손을 찾지 못해 서훈을 못한 5,969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후손을 찾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본적지가 강원도인 분은 271명이지만 이마저도 영동지역은 25명에 불과합니다.//

영동지역은 기존에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뿐만 아니라 추가로 발굴되는 경우도 상대적으로 훨씬 적다는 건데
그만큼 독립유공 사실을 증명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는 겁니다.

◀INT▶ 윤여준 양양문화원장
"어느 시·군을 막론하고 계속 발굴해서 유공자로서 정립을 해야 되지 않느냐. 3·1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데도 맞는 것이고..."

((맺음말=김인성 기자))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입니다. 100년 전
우리 지역에서도 다른 어느 곳 못지 않게
뜨겁게 만세 함성이 울려퍼졌다는 역사를
확인하고 증명하기 위해 이제라도 적극 나서야 합니다.

MBC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