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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R)북양양 나들목 도로 연결, 상생 방안 찾는다

양양군
2019.11.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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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1-02
◀ANC▶
속초시와 양양군이 동해고속도로 북양양
나들목의 도로연결 문제를 놓고
몇 년째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최근 양 지자체가 상생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속초와 양양 경계에 있는
동해고속도로 북양양 나들목.

나들목 출입구는 양양지역이라
차량들이 속초 도심까지 가려면
5km 가량을 돌아다녀야 합니다.

지난 7월 양양군이 하천 제방을 따라
국도 7호선 물치항까지 도로를 개설했지만
아직 이용자들이 적습니다.

대부분 설악산 인근 좁은 길을 다니고
있습니다.

◀INT▶김태철 (차량 운전자)
"여기 다니면 구불구불해서 차선도 좁고 차가 비껴 다니기도 그렇고 사고가 날 일도 가끔 있어요."

((이음말1= 김형호))
제 뒤쪽으로 보이는 하천에 직선으로 다리를 놓으면 바로 속초시 관할 도로와 연결되는데요. 하지만 양양군이 교량 연결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공사비 200억 원을 전액
부담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지만, 양양군은
속초로 관광객들이 쏠릴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개설하려는 도로 740미터 가운데
양양군 관할은 500여 미터로
양양군의 동의가 필수 조건입니다.

((이음말2=김형호))
이런 가운데 양양군이 다른 차원의 상생방안을 역으로 속초시에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양양군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지어
속초지역 학생들에게까지 지역농산물을
공급하자는 겁니다.

속초시는 이 제안을 계기로 지역현안의
해법찾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INT▶이봉진 (속초시 교육청소년과장)
"물문제와 북양양 나들목에서 속초시가지로
진입하는 접속도로 연결이라든가 현안문제들이 이번 급식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해서 해결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접 지자체의 도로개설 문제는
삼척과 동해시에서도 수십 년
고민거리였습니다.

지난 2017년, 맞붙어있는 동해 추암과 삼척
해변을 도로로 연결하면서, 관광권역이 넓어지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북양양 나들목 도로연결 문제도
관광활성화와 인구증가 등 속초와 양양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END▶
#북양양나들목, #속초양양, #상생방안, #학교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