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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남북 해양수산 교류협력사업 '지지부진'

2019.11.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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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1-01
◀ANC▶
강원도가 평화의 바다와 북한 수역
채낚기어선 입어 등 남북 공동조업을 위한
해양수산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북관계 경색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사업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강원도는
남북 해양수산 교류협력 사업을 구상했습니다.

오는 2023년까지 4천4백억 원을 투자해
16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

북강원도 연어자원 증대 사업을 비롯해
남북 강원 해양수산 포럼 개최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습니다.

사업의 핵심은 동해 북방한계선을 중심으로
평화의 바다공원을 만들고, 북한 수역에 채낚기어선 입어를 추진하는 등
남북 공동조업의 환경 조성입니다.

◀INT▶ 변성균 전 강원도환동해본부장
/(지난해 5월)
"북방한계선 일원에 평화의 바다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 평화의 바다 조성 사업을 통해 남북
한 강원도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방
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대북 수산물 기반시설 건립 등
북한의 수산자원과 우리의 기술을 접목한
시설 투자 분야도 성과를 내길 기대했습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에는
대북 전문가와 사업가 등으로 남북 해양수산
교류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하지만 북미 비핵화 협상 지연과 미사일 도발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에 접어들면서
남북 해양수산 교류협력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교류협의회가
사업의 첫 단계로 볼 수 있는 남북 강원도
해양수산 포럼 개최를 협의했지만, 북측에서
시기상조라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사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남북협력기금이
대부분인 사업비는 한 푼도 집행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INT▶정선환/강원도환동해본부 어업진흥과장
"유엔 제재에 걸려서 중단된 상태로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준비를 하고 있고요. 관계만 좋아진다면 바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죠."


강원도는 북한을 둘러싼 대외적인 여건 변동을 파악하고,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남북 관계가 진전돼야 하는 게 우선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END▶
#남북관계 경색, #남북 해양수산 교류사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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