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릉 옥계 군 사격장 이전 난항

◀ＡＮＣ▶
강릉시는 옥계 금진온천 지구를 개발하기 위해
군 사격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예정부지 주민들이 반발해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릉시는 지난 3월 영풍문고와
옥계 금진온천 휴양지구 일대 260만㎡에
2조 원을 투자해 자연 친화형 리조트를
조성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리조트 부지에 있는 군 사격장을 옮기기 위해
4곳을 두고 저울질하다 최근에 1곳을
대체 부지로 점찍었습니다.

((이음말=이용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에 강릉시는 기존보다 2배인 1.5㎢ 규모로 사격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연말까지 사격장 대체 부지를 선정해
국방부에 사격장 이전 건의서를 제출하고
사업계획승인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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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ＳＹＮ▶"주민 동의 없이 사격장 이전 추진하는 김한근 시장은 물러나라 물러나라 물러나라"

강릉시가 마련한 주민 설명회를 앞두고
사격장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주민들은 사격장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ＳＹＮ▶김상훈/주민
"대대로 조상님들이 가꾸시고, 잠드신 이 삶의 터전을 버리라고 하는 강릉시는 깊이 각성하고, 사격장 이전을 원천 백지화하여 주십시오."

사격장 이전 예정지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며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설명회는 반토막 났습니다.

사격장 이전 용역사는
군 작전 접근성과 보안성, 경제성, 안전성 등을 고려해 대체 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ＳＹＮ▶김보규/용역사 상무이사
"접근성, 교통 접근성과 군 작전 상에 나와있는 작전 접근성이 되겠습니다. 또한 보안성, 사격장에 대한 부분이 잘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노출될 수 있는지"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준비 미흡과 자료 공개를 요구하며
반발했습니다.

◀ＳＹＮ▶주민
"주민들 모아놓았으면 서류(자료)를 주고 얘기해야될 것 아니예요."

강릉시는 군 관련 자료가 있는 데다
변경 가능성이 있다며 자료 제공이 어렵다고
해명했습니다.

◀ＳＹＮ▶조수현/강릉시 건설교통국장
"아직까지 확정된 안이 아니니까 지금 못 드리는 거고."

강릉 옥계 금진온천 관광지구 개발 사업이
먼저 해결해야할 사격장 이전 문제부터
꼬이면서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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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진온천, #강릉옥계, #사격장이전, #주민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