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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국감, 강릉 수소탱크 폭발 질타 잇따라

강릉시
2019.10.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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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0-24
◀ANC▶
지난 5월 사상자 8명이 발생한
강릉과학산업단지 수소 탱크 폭발사고의
현장 복구가 아직도 지지부진합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관계기관의 안일한 대처와 해명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 수소 탱크 폭발사고와 관련된 기관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에 대한 질의가 진행됐습니다.

폭발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며
가스안전공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INT▶이철규/국회의원
"사고가 발생한 5월 23일보다 16일 전인 5월 7일 연구에 참여한 기관 9개사 중 7개사가 사고 원인을 이미 인지하고 이걸 지적했습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에 대해
수소 가스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가 아니라
안전 규정을 연구했다고 부인했습니다.

◀SYN▶김형근/가스안전공사 사장
"저희는 연구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 도를 넘어서 위험성을 경고했으며 그리고 나중에는 산소 센서와 산소 제거기 부착을 요구하는 그런 대안 제시까지 하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국정감사에서는
수소 탱크 폭발 책임 기관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SYN▶윤재옥/국회의원
"프로젝트 자체가 여러 기관이 같이 공동으로 작업하다 보니까 전부 책임이 없다 그러고 지금 뒤로 다 빠져있어요. 그래서 제가 지금 오죽 답답하면 국정감사장에 불렀겠습니까?"

하지만 연구 참여 기관들은 수소 탱크 폭발
위험에 대한 사전 권고가 없었다고 대답했습니다.

◀SYN▶김춘환/S에너지 소장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산소 농도 분석기 설치 권고를 받고 조치를 했나요?)저희는 권고받지 못했습니다."

◀SYN▶홍석진/SHT 대표
"(산소 밸브 설치하고 센서 설치하라고 지적을 받았는데 왜 조치를 안 했나요?) 지적받은 사례가 없습니다 저희는."

엄중한 사고 조사를 주문하는 요구에 경찰은 제대로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민갑룡/경찰청장
"강원지방경찰청으로 하여금 수사 상황을 살펴서 더 보완 수사하라든가 더 추가로 엄정하게 수사할 상황이 없는 지 챙겨보겠습니다."

수소 탱크 폭발 사고 조사는 늦어지고
연구 참여 기관들은 책임을 미루고 있는 사이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속은 점점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END▶
#강릉수소탱크폭발 #국정감사 #가스안전공사 #S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