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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투R]동해신항 잡화부두 건설 위기

동해시
2019.10.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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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0-24
◀ANC▶
민간자본으로 동해신항에 잡화부두를 건설하는 사업이 심각한 위기를 맞았습니다.

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소가 수입하는
목재연료를 유치하는 걸 전제로 세웠는데
이 전제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철규 국회의원은 지난주 국정감사에서
남동발전의 우드펠릿 수입항 결정을 위한
연구용역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당초 동해항이 1순위였는데
의심스러운 과정을 거치면서
포항영일신항만으로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INT▶이철규 국회의원
"1순위로 강원도 동해항이 나왔습니다. 나오니까 다시 압박을 해가지고 9월에 최종보고를
받으면서 경제성 분석을 항만을 뒤바꿨어요."

신항만을 통해 컨테이너 화물 유치를 기대했던 동해시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남동발전의 의향을 바탕으로
동해신항의 광석부두를 잡화부두로 어렵게
바꾸고 부두 건설 사업자 선정도 임박했는데
이럴 수 있느냐는 겁니다.

◀INT▶박종을(동해시 투자유치과장)
"남동발전과 대우건설, 동방에서 당초에 동해시에 지원 요청도 하고 그래서 저희들은 인센티브 확대 같은 제도도 개선하고 이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상황이 그렇지 않아서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동해시 못지 않게 난감한 건 잡화부두 건설을 추진해온 대우건설 컨소시엄입니다.

1,833억 원이 들어가는 부두 건설에 곧 착수할 계획인데 가장 큰 화주를 놓칠 상황이 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이 목표로 잡고 있는 잡화부두의 초기 화물은 연간 180만 톤, 이 가운데 3분의 2 120만 톤이 영동에코발전소의 우드펠릿입니다.

대우건설은 심각한 위기라며
해양수산부가 이달 말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자 최종 선정이 무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자로 선정돼도 금융기관을 통한 사업
자금 조달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남동발전은 용역에 문제가 있었는지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합리적이지 못한 점이 있었는지, 편파적이거나 비위가 있었는지 등 다각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INT▶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객관성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제3의 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검토할 의향이 있습니다."

용역을 다시 해도 동해신항으로 오는 걸 담보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컨테이너 화물 유치를 기대했던 동해시와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던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END▶
#동해신항,#잡화부두,#영동에코,#우드펠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