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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최문순 도지사 "환경부 공개 비판"

2019.10.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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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0-23
◀ANC▶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의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시대착오적'이라는 단어를 쓰며
환경부를 비판했습니다.

주요 도정 현안에 번번이 발목을 잡고있는
환경부에 대한 반감으로 보입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 28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도정 질문 자리.

도정 주요 사업중
중앙 정부 반대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환경부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정이 실린 듯한 비판을 더했습니다.

◀SYN▶최문순 강원도지사
"환경부가 그렇습니다. 환경부가 시대착오적인
근본주의적인 입장을 버리지 않고 있어서, 좀
시대의 변화에 알맞게 변해 줬으면 좋겠는데 그
러지 못해서..."

도정 주요 사업 추진에 반대 결정을 내고 있는 환경부에 대한 반감으로 풀이됩니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으로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가리왕산 복원 문제, 레고랜드 사업지 호텔 층고제한 등 주요 사업마다 환경부는
강원도와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관련해
철원과 화천 민통선 지역에서의
멧돼지 총기 포획 허가와 관련해서도
의견이 달랐습니다.

도정 질문 자리에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는데,
도내 접경지역 멧돼지의 20% 정도를 포획하면
차단을 막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SYN▶박재복/강원도 농정국장
"체코의 경우 10만 마리에서 20%를 총기 포획으
로 제거하고 나서, ASF 가 급격히 전파가 안되
며 차단이 된 것을 보면..."


전세계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차단한 곳은 체코가 유일한데 그 방식이
농장을 2중으로 차단하고,
서식 멧돼지의 20% 를 포획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근거였습니다.

도정 질문 자리에서 확인된
강원도와 환경부의 갈등.
도정 현안이 원하는만큼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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