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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10-15
◀ANC▶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인 강릉시 왕산면은
면 전체에 상수도가 연결돼 있지 않습니다.
지하수나 샘물을 쓰며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온 왕산면에 강릉시가 상수도를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강릉시 왕산면에는 제19호 태풍 '미탁'이
지나간 뒤 물이 안 나오는 집들이 꽤 있습니다.
지하수나 샘물, 마을 상수도를 쓰는 데
가정으로 연결된 송수관이 막히는 바람에
빗물을 받아 쓰며 버티고 있습니다.
◀INT▶ 한금순
"빗물 저렇게 받아놓고는 아까 바가지로 떠다가 화장실 변이 잘 내려가지도 않아요. 지금 뭐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네"
강릉시민들의 젖줄인 오봉저수지 위쪽인
왕산면은 오히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도 막히고, 상수관도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강릉시는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온
왕산면 왕산리, 목계리, 도마1,2리까지
상수도를 연결하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상수도 공급계획 용역을 했고
주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이번 상수도 공급 사업으로 혜택을 받게 될
가구는 강릉시 왕산면 4개 마을의 478가구에
달합니다.
주민들은 상수도 공급을 반기면서도
경제적 부담이 적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고경제 이장/왕산면 도마1리
"(오봉저수지 만들고) 피해 보는 쪽은 왕산면
밖에 없단 얘기예요. 많은 투자를 해서 주민들한테 많은 혜택이 되게끔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릉시는 다음 달 4개 마을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차례 더 설명회를 연 뒤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문제는 지방상수도가 각 가정까지 모두
연결되려면 아주 오래 걸린다는 겁니다.
◀INT▶ 최대선 담당/강릉시 수도과
"관로 교체하는 데 저희들이 잡는 건 4~5년
잡고 있고요. 전체적으로 잡으면 전지역이 지방상수도 확대까지 간다면 아무래도 재원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 10년 정도 소요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전체 예산이 200억 원 이상 들어
지방비만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데 무리가 있는 만큼 사업 방향이 정해지면 국비 확보 방안을 신중히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인 강릉시 왕산면은
면 전체에 상수도가 연결돼 있지 않습니다.
지하수나 샘물을 쓰며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온 왕산면에 강릉시가 상수도를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강릉시 왕산면에는 제19호 태풍 '미탁'이
지나간 뒤 물이 안 나오는 집들이 꽤 있습니다.
지하수나 샘물, 마을 상수도를 쓰는 데
가정으로 연결된 송수관이 막히는 바람에
빗물을 받아 쓰며 버티고 있습니다.
◀INT▶ 한금순
"빗물 저렇게 받아놓고는 아까 바가지로 떠다가 화장실 변이 잘 내려가지도 않아요. 지금 뭐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네"
강릉시민들의 젖줄인 오봉저수지 위쪽인
왕산면은 오히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도 막히고, 상수관도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강릉시는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온
왕산면 왕산리, 목계리, 도마1,2리까지
상수도를 연결하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상수도 공급계획 용역을 했고
주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이번 상수도 공급 사업으로 혜택을 받게 될
가구는 강릉시 왕산면 4개 마을의 478가구에
달합니다.
주민들은 상수도 공급을 반기면서도
경제적 부담이 적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고경제 이장/왕산면 도마1리
"(오봉저수지 만들고) 피해 보는 쪽은 왕산면
밖에 없단 얘기예요. 많은 투자를 해서 주민들한테 많은 혜택이 되게끔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릉시는 다음 달 4개 마을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차례 더 설명회를 연 뒤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문제는 지방상수도가 각 가정까지 모두
연결되려면 아주 오래 걸린다는 겁니다.
◀INT▶ 최대선 담당/강릉시 수도과
"관로 교체하는 데 저희들이 잡는 건 4~5년
잡고 있고요. 전체적으로 잡으면 전지역이 지방상수도 확대까지 간다면 아무래도 재원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 10년 정도 소요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전체 예산이 200억 원 이상 들어
지방비만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데 무리가 있는 만큼 사업 방향이 정해지면 국비 확보 방안을 신중히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