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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태풍 지나간 뒤 너울성 파도 조심

2019.10.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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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0-14
◀ANC▶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동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구경하기에는 좋아보여도 상당히 위험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어른 키를 훌쩍 넘는 파도가 밀려옵니다.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한 날 새벽
30대 미국인 1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바다 위 경비정에서, 백사장 위에서
수색작업이 실시됐지만,
아직까지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 4일 밤 11시쯤 강릉 경포해변에서는
5살 아이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가 숨졌습니다.

태풍 미탁이 지나간 뒤로
동해상에는 최고 6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폭풍 해일 특보가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음말=이웅 기자))
이처럼 태풍이 지나간 뒤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바뀌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중심부에는 강한 바람을 갖고 있어
높은 물결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15년 8월 태풍 고니가 지나간 후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에는 높이 8미터에 달하는 대형 너울성 파도가 들이닥쳐 주택과 시설물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태풍이 지나간 다음에는 가급적
바다 가까이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INT▶ 최승천/
강원지방기상청 해양기상전문상담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더라도 너울로 인해 12시간에서 24시간 동안 높은 파도는 지속되므로 방파제, 해안도로 등에서 월파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 중부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안가나 방파제 주변에
너울성 파도가 넘어오는 곳이 있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ND▶
#태풍, #너울성 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