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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총리 수해지역 방문 정부 지원 약속

일반
2019.10.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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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0-04
◀ANC▶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동해안 수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정부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태풍 피해가 극심할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성동 의원과 이철규
의원의 다른 행보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황영조 씨의 고향인 삼척시 초곡마을

마을 전체가 거대한 진흙더미에 파묻혔습니다.

승용차와 화물차가 수해 쓰레기와 뒤엉켜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삼척시 신남마을은 토사가 밀려들어 보시다시피 이렇게 집들이 지붕만 보이고 있습니다."

해삼 종묘장에도 엄청난 토사가 밀려들어
140만 마리의 종묘가 폐사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강릉과 동해, 삼척에만
이재민이 395세대, 719명이 발생했습니다.

재산피해는 조사할 엄두조차 안 나는 정도로
복구엔 상당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INT▶ 김성복 / 태풍 피해 지역 주민
"단 한 가지, 전자제품 할 것 없이 다 망가졌죠. 그러니까 복구가 언제까지 될 지 모르지만, 정부 지원을 해서 복구가 빨리 되도록 복구해줘야 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삼척의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물에 잠기고, 토사가 덮쳐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위로했습니다.

이 총리는 태풍 피해 수습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합당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 이낙연 / 국무총리
"육안으로 봐도 (특별재난지역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일정한 절차는 필요하지만, 단축할 수 있는 한 단축해보세요. 특교세 지원도,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최대한 빨리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에서도 부서별로 피해 복구를 서둘러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INT▶ 김계조 / 행정안전부 차관
"다시 또 이런 피해가 안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지구를 봐가지고, 계획을 수립해서 다시는 이쪽에 피해를 안나도록 그렇게 복구 계획을 수립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편, 태풍으로 피해가 속출할 당시
지역 국회의원의 엇갈린 행보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동해·삼척지역 이철규 국회의원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피해 지역을 일일이
방문한 반면

강릉지역 권성동 의원은 서울 광화문의
조국 반대 집회에 참석해, 폐이스북으로
홍보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ND▶
#태풍, #피해지역, #이낙연,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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