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감바스

[R)야생멧돼지 철책 넘었나, 군당국 "못 넘어"

2019.10.04 20:40
388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9-10-04
◀ANC▶
최근 연천 DMZ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돼
접경지역이 비상이 걸렸는데요.

야생멧돼지 서식 밀도가 높은 도내 접경지역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철원과 바로 맞닿은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비무장지대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비무장지대와 생태축을 같이 하는
민통선 지역에는 멧돼지 서식밀도가
그 어느 곳 보다도 높습니다.

멧돼지는 천적이 없는 자연의 최대 포식자로 번식활동도 왕성해, 이미 바이러스가 널리 퍼진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2년동안 강원도 내 DMZ 철책 파손 사례가 9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전국 9개 사단 13곳에서 철책이 파손됐는데, 철원이 6곳 고성이 3곳이었습니다.

대부분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철책이 기울어지거나 울타리 하단 토사가 유실되는 경우였습니다.

◀SYN▶(전화나 국감싱크)
하태경/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의원

(CG)국방부 관계자는 DMZ 철책이 기본 3중으로 돼있고, 3중이 모두 파손된 적은 없다며 GOP철책을 멧돼지가 넘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형적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하천이 흐르고 있어 멧돼지의 분변 등이 물길이나
작은 동물 등 매개체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개연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도내 접경지역에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군 제독차량을 지원받아 북한과 이어진 하천과 도로를 매일 2차례씩 집중 소독하고 있습니다.

◀INT▶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

현재 군당국도 북한 멧돼지가 DMZ를 넘으려고 하면 곧바로 사살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돼지열병 확진이 잇따르면서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오는 6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확산세를 멈출 수 있을지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