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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스키점프대 역주행'..스포츠 관광 시동-토도

일반
2019.09.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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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9-28
◀ANC▶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경기장에서
올림픽 유산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가파른 스키점프대를 기어 오르는
이색 대회가 펼쳐지며,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EFFECT//
스키 점프 슝~~

바람을 가르며 활강대를 내달려 창공으로 솟구쳐 오릅니다.

새처럼 하늘을 날아 하얀 눈밭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스키점프.

2018 동계올림픽 열린 경기장에서
이번에는 점프 대신 역주행이 펼쳐졌습니다.

//EFFECT//
화이팅~~

출발 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가파른 스키점프대를 뛰어오릅니다.

바닥에 설치된 그물을
두 발이 아닌 네 발로 기어 정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스키점프를 하는 것과 비슷한 아찔함과
짜릿함이 느껴집니다.

◀INT▶황동건 / 수원시
"올라와서 밑을 보니까 제가 어떻게
등반을 했나 싶을 정도로 아찔하기도 하고
성공했다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낍니다."

올림픽 유산으로 남은
동계 경기장을 활용한 이색 스포츠 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착지 활주로 200미터에 그물을 설치해
급경사를 오르는 익스트림 스포츠가 열려

5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극한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슬라이딩센터와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를 코스로 하는
자전거와 마라톤 대회도 진행됐습니다.

(s/u)이번 행사는 올림픽 당시 뜨거웠던
분위기를 되살리고, 대회 유산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INT▶이용배/도개발공사 올림픽시설팀장
"아무래도 올림픽이 끝나고 난 후에 자꾸
잊혀 가기 때문에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유치해서 알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올림픽 기념사업이 지지부진한 사이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급격히 식어가는 가운데..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 관광산업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