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속초시 축제 재편, 대표축제 찾기 안간힘

◀ＡＮＣ▶
속초시가 변화하는 시대 분위기에 맞는
대표축제 찾기에 나섰습니다.

대한민국 음악축제가 중단된 이후,
기존의 전통축제 등도 구조조정을 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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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ＶＣＲ▶
지난 12년동안 여름피서철 속초해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음악대향연.

수십억여 원의 투입예산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15년이후 축제는 중단됐습니다.

올해부터 수제맥주 축제를 겸한 여름음악 축제가 열렸지만, 다른 지역과 차별성은 아직 부족합니다.

지난해부터 가을철 청초호 일대에서 열리는
야간 빛축제는 그나마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입니다.

((이음말 = 김형호 기자))
하지만 전국의 대규모 불꽃축제에 비해
인지도는 낮아 축제가 자리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역사를 간직한 전통축제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집니다.

올해 54회째를 맞은 설악문화제는 거리축제
예산마저 삭감되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ＩＮＴ▶최종현 속초시의회 의장
"2018년도 문화제때 어처구니 없는 주체측 사고로 인해서 많은 시민의 원성을 샀습니다. 시민들의 건의와 요구사항을 접목시켜 전국제일의 향토문화예술 축제로... "

남북분단과 이산가족에서 지역 정체성을 찾으려는 시도에서 속초시는 실항민 역사문화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4회째를 맞았는데, 내년에는 국비확보를 늘려 10억 원대로 축제예산을 늘릴 계획입니다.

◀ＩＮＴ▶김철수 속초시장
"독창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실항민역사문화) 축제를 키워볼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국비확보라 든지...우리 시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가미한 축제를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

속초시가 지역 축제를 재편해
어떻게 대표축제로 육성할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김형호//(영상취재: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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