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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파트 지어졌는데 학교는 아직..

2019.09.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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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9-26
◀ANC▶
아파트 입주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아파트 내 신설 학교 개교까지는 1~2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입주 예정자들의 항의가 이어지는가 하면
학생들이 인근 학교에 배치되면서
학교 과밀화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2,800여 세대가 입주하는 이 아파트의
입주 시기는 오는 11월.

아파트 안 학교 부지에는
강원도에선 처음으로
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통합학교 형태인
초·중학교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보시다시피 학교 신축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교가 2021년 3월이어서, 이 아파트로 이사 오고도 1년 넘게 다른 학교를 다녀야 하는 상황입니다.

교육부가 아파트 분양이 확정된 뒤에
학교 설립 여부를 심사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픽] 춘천교육지원청은 일단,
남부초와 성림초, 봄내초에
초등학생을 분산 배치하는
조정안을 다음 달까지 확정할 계획입니다.

세 학교 모두 아파트에서 1km가 넘어
아이들 걸음으로 최소 30분 넘게 걸립니다. //

가장 먼 학교에 배치된 입주 예정자들은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춘천 E아파트 입주 예정자(음성변조)
"제가 차가 없어요. 아이가 걸어서 가야 될 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아니면 차를 구입을 해야 되나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많이 혼란스러워요."

그렇다고 2개 학교에만 분산 배치할 경우
지금도 한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에 육박할 정도로 학생들이 넘쳐나고 있어,
과밀화는 더욱 심해집니다.

2021년까지 2,400세대 우두택지 조성에 따른
우두초등학교도 교육부 심사를 통과하면
2023년 3월에나 개교할 수 있습니다.

◀INT▶ 이종우 /춘천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인근에 학교 학생 수는 오히려 주는 경향이 있고, 신설된 학교에는 학생이 몰리는 경향이 있는 거죠."

[그래픽] 내년 3월 원주 섬강중학교와 강릉 유천초등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2023년 3월까지, 강원도 내에서 개교 예정인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모두 11곳. //

이렇게 학교 하나가 신설되면 학교 총량제에 따라 농어촌 작은 학교 하나가 폐교될 가능성이 높아, 도시와 농촌 간 학생 수 격차도 점점 더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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