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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갈곳 잃은 고성군 어업지도선

고성군
2019.09.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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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9-25
◀ANC▶
남) 고성군이 낡고 오래된 어업지도선을
대체하기 위해 수억 원을 들여
새로운 선박의 수리를 마쳤는대요.

여) 선박수리비 문제를 제기하며
고성군수협이 위탁을 거부해
1년 넘게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성군이 지난 2017년 환동해본부에서
양도받아 수리를 의뢰한 선박입니다.

당초 이 배는 엔진교체와 톤수 증축 등의
작업을 거쳐, 올해초부터 북방어장 어업지도선으로 투입될 예정이었습니다.

((이음말=김형호 기자))
고성군이 막대한 예산을 지원해 수리까지
마쳤는데도, 이 어업지도선은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박 수리에 들어간 비용만 2억여 원,

그런데 이 선박을 운영할 고성군수협이
수리비 내역이 수상하다며 위탁받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수리비 일부가 기존 어업지도선을 수리한
것으로 서류가 꾸며져 있다는 겁니다.

◀INT▶박평원 대의원대표(고성군수협):
"의혹 투성이라고 저 배가, 몇년 됐어요 횟수로 3년 됐잖아요. 지금도 우리 수협에서는 저 배를 써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결론낸 게 없어요."

고성군과 선박수리업체는
기존 어업지도선에 지원됐던 지난해 보조금
일부가 남아, 어업지도선으로 대체될 선박의
수리비로 사용했다는 입장입니다.

고성군은 수협조합장이 바뀌면서,
선박수리비 전용문제에 혼선이 생겼다며
다시 정산해 수협에 위탁할 계획입니다.

◀INT▶임순형 해양수산과장(고성군):
"개조에 필요한 대금 정산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남아 있어서 절차가 마무리되면 고성군수협에 인계해서 저도어장과 북방어장 안전조업 지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현재 고성군수협의 어업지도선은 20년 가량된 8톤 규모로 선박교체가 시급하지만, 매끄럽지 못한 보조금집행 문제로 신규 어업지도선을
바다에 띄워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어업지도선, #고성군수협, #선박수리,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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