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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버섯 채취 사고 잇따라, 주의 필요=자막보강

일반
2019.09.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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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9-25
◀ANC▶
삼척에서 버섯을 따러 갔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비슷한 사고가 반복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삼척시 하장면의 한 야산에서
73살 윤모 할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버섯을 따러 나갔다 연락이 끊겼고
경찰과 소방인력이 수색 끝에
하루 만에 찾았습니다.

◀INT▶김옥순/삼척시 하장면
"혼자 어제 9시에 갔대요. 어두워져도 안 오기 때문에 삼척시에 연락을 해서 밤새도록 불켜서 찾았나 봐. 못 찾고, 아침에"

앞서 지난 13일에도 고성에서 버섯을 따러
갔던 60살 조 모 씨가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음말=배연환))
"이처럼 해마다 가을이면 버섯을 따러 산에
올라갔다 숨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혼자 산에 오르는 경우가 많고
버섯 채취에 몰두하다가 등산로나 임도를
벗어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도내에서는
산악안전사고가 모두 711건이 발생했는데
9월과 10월에 38%인 275건이 집중됐습니다.

등반사고가 대부분이지만, 야생버섯 등
임산물 채취도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

◀INT▶장충열/강릉소방서 119구조대장
"버섯 채취 시에 주의할 점은 산속은 해가 짧기 때문에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벌쏘임이나 뱀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극적인 향수나 옷차림을 자제하면서 목이 긴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

소방 당국은 또,
산에 오를 때에는 스마트폰을 꼭 지참하고
나홀로 산행은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양성주)
◀END▶
#버섯 채취, #사고, #119신고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