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추석날 점심때 TV가 저절로 고장났어요. (제 추측에는 과열된듯).
토요일 아침 일찍 AS신청했지요.
TV없이 조용하고 차분한 추석 연휴 보냈습니다.
오늘 월요일에 수리받기로 했는데요, 기사님이 전화로 증상 물어보더니, 수리비용이 비싸니 차라리 새걸로 사는게 장기적으로 이익이라는 조언에...
TV 새로 사기로 했어요. // 여기까지는 인증샷 첨부해서 사연으로 보낼까 말까 하다가 결국 안보낸 내용이고요,
오늘 오후에 주문하고 판매자한테 배송일자 확인해보니, 빠르면 금요일, 대략 토요일까지는 받을 수 있을거라네요.
얼떨결에 TV없이 일주일 살기 체험중입니다.
처음 하루이틀은 TV가 없다는 상실감과 적막함이 너무 싫었는데요, 4일째 되니 그럭저럭 적응되네요.
추석 연휴에 TV가 고장난 덕분에 조용하고 적막하지만 기나긴 느낌의 추석 연휴를 보냈습니다.
[에필로그]
요즘 TV값 비싸던데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형 일반HD모델은 거의 판매도 안하고, Full HD도 드물고, 최신 UHD의 고가 제품 위주로 판매해서...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
오전에 자동차보험 갱신하느라 차보험도 3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제했는데요. 흑흑흑.
자동차는 돈 먹는 기계, TV는 시간 먹는 기계같아요. 흑흑흑...
(TV가 없으니 별 사연을 다 남기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