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투R)산불 피해 주민‥농작물 피해까지 이중고

2019.09.10 20:40
464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9-09-10
◀ANC▶
남)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다시 털고 일어나 농사를 지었습니다.

여) 하지만 잦은 비에 농작물 피해를 입어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마가 모든 것을 휩쓸고 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희망을 일궜던 이재민들.

밭에 고랑을 내고 비닐을 씌워
지원받은 모종과 종자를 심었는데
한 해 농사는 어떻게 됐을까?

화면전환)**********************************

고추는 평소보다 덜 자랐고
고랑 사이에는 풀이 우거져
발 디딜 틈도 없습니다.

산불에 고추 모종을 모두 잃어
지원받은 새 모종으로 심은 것입니다.

탄저병이 들면서 상품 가치를 잃어
품값도 못 건질 형편입니다.

((이음말=이용철 기자))
산불 피해지에서 흘러내린 빗물과 토사때문에 인근 밭의 농작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산불 피해지에 사방공사를 했지만
배수로가 제대로 없어, 빗물은 도로를 따라
인근 밭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INT▶허금석/강릉시 옥계면
"물이 바로 고추밭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고추가 초장부터 성장도 하지 못하고 병이 오는 바람에 완전히 망친 거죠."

애써 가꾼 농작물이 피해를 입으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타까움은 더 큽니다.

비좁은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첫 명절을 맞이하기에 서럽기까지 합니다.

◀INT▶정계월/강릉시 옥계면
"좁아서 잘 데가 없으니 명절에 오지 말라고 했어요 아이들을. 와서 그래도 자고 해야 하는데 방이 이거 하나밖에 없으니까. 올해는 둘이서 간단하게 차례 지내고..."

산불 피해를 딛고 일어서 지은 한해 농사를
망치면서 주민들은 풍성해야 할 추석이
한없이 허전하게만 다가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END▶
#동해안_산불, #강릉_옥계, #농작물_피해, #추석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