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R)전단지 보상금 반 토막..생계 막막

2019.09.10 20:40
789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9-09-10
◀ANC▶
남) 원주시에서는 전단지 공해를 없애기위해
60살 이상 노인들이 전단지를 모아
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보상금을 지원하는데요.

여) 최근 보상금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파지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노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평소 틈이 날 때마다 명함형 전단지를
주워왔던 78살 A씨.

여름내내 전단지 만 장을 주워 동사무소에
제출했습니다.

당연히 장당 10원 그러니까 10만 원의
수거비용을 받을 줄 알았지만, 손에 쥔
돈은 5만7천 원입니다.

동사무소에도, 시청에도 찾아가 항의했지만,
돌아온 답은 예산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INT▶
"이거는 너무 황당한거지. 시에서는 돈이
없다고 하면서"

파지를 모아 생계를 이어가는 신옥수 씨도
마찬가지.

동네 곳곳의 종이상자를 모아 고물상에 팔고,
전단지는 동사무소에 보내 한달에 10만 원
정도를 받는데,

1kg에 50원인 파지 값에 비하면 한 장에
10원 하는 전단지가 미더운 수입원이었습니다.

신씨가 지난달 모은 전단지는 7200장.
절반 정도인 4만 원만 돌아왔습니다.

◀INT▶
"경제 어렵다고 파지값도 떨어지고, 시에서는
돈도 확 줄여버리니 힘들어"

(S/U)한 장에 10원이었던 명함형 전단지
수거비용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어 노인층을
중심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올해 편성한 전단지 보상기금
2억 원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돼, 일시적으로
보상금을 줄였다는 입장입니다.

◀SYN▶
"갑자기 어르신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파지줍는 노인 등 소외계층 복지정책에
추가로 투입할 예산 수천만 원이 없다는 원주시.

이 원주시는 내년 예산 1조1천억 원을
확보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홍성훈)//
◀END▶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