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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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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09-07
◀ANC▶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들은
사후 활용을 놓고 걱정과 비판이 많았습니다.
올림픽이 끝난 뒤 , 실제로 수입과 지출이
얼마인지 확인해 봤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동계올림픽 빙상 경기장들이 모여있는
강릉 올림픽파크가 인적 없이 썰렁합니다.
올림픽 경기장 가운데
강릉시가 컬링센터와 강릉아레나를 운영하고
나머지 시설은 지난해까진 강원도가, 올해부터는 강원도개발공사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연구 용역에서는
경기장 세 곳에서만 연간 74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 올림픽이 끝난 뒤 각 경기장마다
실제로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고 있을까?
각 경기장들의 전기세, 수도세, 인건비, 관리비 등 세부 지출 내역과 수입 내역을
정보 공개를 청구해 받았습니다.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곳은 입장료와 임대료 수익을 얻고 있는 스키점프대로 5억 6천여만 원을 벌었고, 올해까지 국비 지원을 받아 스포노믹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컬링센터가 2억 2천여만 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슬라이딩센터는 500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장별 지출 내역을 살펴봤습니다.
//통합 운영되고 있는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 바이애슬론 경기장이 27억 8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컬링경기장 14억 9천여만 원, 강릉하키센터 8억 4천여만 원 순이었습니다.
항목별로는 관리비가 가장 많았고, 전기세와 인건비, 보수비 순으로 지출 규모가 컸습니다.
//지출액 대비 수입액 비율을 살펴봤더니
슬라이딩센터는 0.87%,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2.27%, 강릉하키센터가 3.02%로 참담한 수준이었고, 경기장 전체로는 지출 70억여 원에 수입은 9억여 원으로 13.7%에 불과했습니다.//
강원도가 올해 지출 내역 일부를
정산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공하지 않아 적자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맺음말=김인성 기자))
올림픽이 끝난 뒤 계속 시간만 허비하며
국민 혈세로 운영비를 메우고 있는 셈이어서
하루라도 빨리 적절한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들은
사후 활용을 놓고 걱정과 비판이 많았습니다.
올림픽이 끝난 뒤 , 실제로 수입과 지출이
얼마인지 확인해 봤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동계올림픽 빙상 경기장들이 모여있는
강릉 올림픽파크가 인적 없이 썰렁합니다.
올림픽 경기장 가운데
강릉시가 컬링센터와 강릉아레나를 운영하고
나머지 시설은 지난해까진 강원도가, 올해부터는 강원도개발공사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연구 용역에서는
경기장 세 곳에서만 연간 74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 올림픽이 끝난 뒤 각 경기장마다
실제로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고 있을까?
각 경기장들의 전기세, 수도세, 인건비, 관리비 등 세부 지출 내역과 수입 내역을
정보 공개를 청구해 받았습니다.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곳은 입장료와 임대료 수익을 얻고 있는 스키점프대로 5억 6천여만 원을 벌었고, 올해까지 국비 지원을 받아 스포노믹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컬링센터가 2억 2천여만 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슬라이딩센터는 500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장별 지출 내역을 살펴봤습니다.
//통합 운영되고 있는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 바이애슬론 경기장이 27억 8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컬링경기장 14억 9천여만 원, 강릉하키센터 8억 4천여만 원 순이었습니다.
항목별로는 관리비가 가장 많았고, 전기세와 인건비, 보수비 순으로 지출 규모가 컸습니다.
//지출액 대비 수입액 비율을 살펴봤더니
슬라이딩센터는 0.87%,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2.27%, 강릉하키센터가 3.02%로 참담한 수준이었고, 경기장 전체로는 지출 70억여 원에 수입은 9억여 원으로 13.7%에 불과했습니다.//
강원도가 올해 지출 내역 일부를
정산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공하지 않아 적자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맺음말=김인성 기자))
올림픽이 끝난 뒤 계속 시간만 허비하며
국민 혈세로 운영비를 메우고 있는 셈이어서
하루라도 빨리 적절한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