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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정화시설 가동해도 주민 불안 여전

동해시
2019.09.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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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9-06
◀ANC▶
남] 어제 삼척시 가곡면 폐금속광산 주변의
중금속 오염 실태를 보도해 드렸습니다.

여] 이같은 중금속 오염을 줄이기 위해
이 지역에 수질 정화 시설이 지어졌지만,
주민 불안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잡니다.
◀END▶
◀VCR▶

삼척시 가곡면에 지어진 폐광산 갱내수
정화시설입니다.

올해 초부터 인근의 아연광산에서 나오는
갱내수를 하루 평균 천여 톤 가량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100년 동안의 평균 강수량을 감안해
하루 최대 8천 톤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태풍과 장마 때마다
계곡물이 불어나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면
시설 용량이 부족하다고 주장합니다.

◀INT▶김동조/삼척시 가곡면
"(태풍) 루사, 매미의 경우를 보나, 호우 때와 장마 때를 보더라도 항상 예측하지 못한 수량들이 많이 내려오다 보니까, 수질정화시설을 했지만 주민들이 봤을 때는 용량이 좀 부족한 거 같고..."

이에 대해 광해관리공단은
정화시설로 들어오는 갱내수와 섞이는
계곡물의 유입을 줄이는 공사를 벌이고 있어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기상 이변까지 예측해
정화시설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며
관련법도 예상치 못한 폭우 때에는
그냥 방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갱내수 처리 용량을 넘으면
중금속 오염물이 하천 하류로
그냥 흘러보내질 수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사후 조치를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INT▶김희중
/ 토양 및 퇴적물 환경복원 연구소장
"바이패스(정화과정 없이 방류)한 지역같은 경우에는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런 것이 퇴적물에 축적됐을 경우에는 이것을 좀 긁어내서..."

폐금속광산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들의 철저한 광해 방지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용철//(영상취재 김창조)
◀END▶
#삼척 가곡, #중금속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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