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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폐금속광산 '끝나지 않은 공포'

2019.09.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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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9-06
◀ANC▶
남] 폐광산 인근의 하천과 토양이
중금속에 오염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주민 건강입니다.

여] 관계기관이 건강조사를 벌이지만,
조사 방식과 사후 관리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MBC강원영동 취재진이 입수한
삼척시 가곡면 주민들의 건강조사 결과
자료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09년에 이어
2017년에 주민 40명 가량을 건강 조사했고
지난해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1차 조사에서 주민들의 평균 체내 비소 농도가 다른 폐광지역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차에서는 비소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해산물 섭취를 조절해, 비소 농도가 1차 때보다 낮아져 일반인과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떤 해산물을 섭취했는지를 파악하는 등 조사 과정이 엄밀하지 않았다며
문제를 지적합니다.

◀INT▶김희중
/ 토양 및 퇴적물 환경복원 연구소장
"해산물에 대한 비소 농도도 파악을 했어야죠. 그래서 이것이 단지 해산물에 의한 영향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되는 거죠. "

더욱이 지난 건강조사는
MBC강원영동이 3년 전, 의료기관과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 상당수 주민들의 체내 중금속 농도가 일반인보다 높다는 결과를 보고
추진한 것입니다.

이마저도 폐광산 인근 주민 150여 명 가운데
4분의 1정도만 표본 조사하면서
주민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부 농경지와 지하수의 중금속 오염이 확인돼
주민 건강을 계속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지만, 이후 대책은 없습니다.

실제로, 취재진이 최근 폐광산 인근 농경지의 중금속 오염 여부를 다시 조사했는데
1급 발암물질인 비소 농도가
기준치보다 3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INT▶장용택/삼척시 가곡면
"관련되어 있는 기관들이 정확하게 안 해준다고 하면, 이 마을은 끝까지 걱정스러운 일을 안고 가야 하는, 그런 스트레스 같은 것을 안고 살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중금속 중독에 노출된 주민들에게
폐금속광산은 끝나지 않은 공포로 남아 있습니다. MBC 뉴스 조규한(영상취재 김창조)
◀END▶
#폐금속광산, #삼척시 가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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