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날이 있죠.
뮐 해도 안되는 날. 평소엔 잘 되던 것도 안되는 날.
왜이러지 싶을 정도로 운이 없는 날.
정신줄 놓게되는 날.
뮐 해도 안되는 날. 평소엔 잘 되던 것도 안되는 날.
왜이러지 싶을 정도로 운이 없는 날.
정신줄 놓게되는 날.
정말 운 없는 하루가 끝나갈 즈음에,
오후의 요정이 짠! 하고 나타나서 이렇게 말합니다.
"브랜든님, 오늘 많이 힘드셨죠?
원하신다면, 내일 하루는 다시 오늘로 되돌려드릴게요.
대신에 내일 하루는 없어지고 오늘로 다시 돌아가는겁니다. 어떻게 하실래요?"
오후의 요정이 짠! 하고 나타나서 이렇게 말합니다.
"브랜든님, 오늘 많이 힘드셨죠?
원하신다면, 내일 하루는 다시 오늘로 되돌려드릴게요.
대신에 내일 하루는 없어지고 오늘로 다시 돌아가는겁니다. 어떻게 하실래요?"
브랜든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내일이라는 시간을 반납하고 다시 오늘로 돌아가서, 안좋았던 일들을 되돌려 놓을까요?
아니면,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지만, 내일을 그대로 맞이할까요?
내일이라는 시간을 반납하고 다시 오늘로 돌아가서, 안좋았던 일들을 되돌려 놓을까요?
아니면,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지만, 내일을 그대로 맞이할까요?
저같으면,
만약 오늘이 최악의 하루였다면,
내일은 오늘보다 어쨋든 더 나은 날이 될 것은 확실하고요,
오늘이 최악은 아니었다면,
오늘을 쓰담쓰담 하면서 내일은 더 잘 할 수 있을거라 믿어보고 기다리겠습니다.
만약 오늘이 최악의 하루였다면,
내일은 오늘보다 어쨋든 더 나은 날이 될 것은 확실하고요,
오늘이 최악은 아니었다면,
오늘을 쓰담쓰담 하면서 내일은 더 잘 할 수 있을거라 믿어보고 기다리겠습니다.
오후님들의 선택은?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는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손 모아 빈다.
- 정희재(작가)님, 걷는 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