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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투R)시민단체, 강릉시장 검찰 고발=수정

강릉시
2019.09.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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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9-05
◀ANC▶
남)강릉지역 시민단체들이 김한근 강릉시장을
예산 불법 사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여) 강릉시는 시민단체의 고발내용은
문제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경실련과 강릉시민행동은
김한근 강릉시장이 예산을
사택에 불법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7월 컴퓨터와 팩스를 들이고
CCTV를 설치하는 데 720만 원 가량의
시 예산을 썼다는 겁니다.

또, 지난 7월 강릉청소년 음악제를 열면서
유명 성악가 1인 소속 기획사와
수의로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억 원을 투입한 행사성 사업을 하면서
사업비가 3억 원을 넘으면 거쳐야하는
강원도 투자심사도 받지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SYN▶심헌섭/강릉경실련 사무국장
"강원도의 투자심사를 반드시 받아야 함에도
강릉시장은 강릉시 자체심사로 국한하여 진행함으로써 지방재정법 및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규칙을 위반한 것입니다."

강릉시는 시장의 행정업무 공백을 줄이고
신속한 업무처리와 재택근무를 위해
장비를 설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강릉 청소년 음악제가 갑자기 추진되면서
강원도의 투자 심사를 미처 받지 못했고
집행 예산은 2억 9천만 원이과 나머지
1억 천만 원은 농협 후원금이라고 답했습니다.

특정업체와 수의 계약한 것은
특정 성악가를 섭외하기 위한
협약에 의한 계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YN▶최형호/강릉시 문화예술과장
"특정인들하고 공연을 할 때는 수의계약이 관례화돼 왔습니다. (투자 심사를) 피하려고 한 게 아니고 시기를 지났으니 부득이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거죠."

((맺음말=이용철 기자))
시민단체가 직접 강릉시장을 고발하면서
검찰이 앞으로 어떻게 조사할 지 지역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
◀END▶
#강릉시장, #사택장비설치, #청소년음악제, #수의계약, #검찰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