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 설립 장기 표류

◀ＡＮＣ▶
남] 정부 주도로 폐광지역 개발을 전담하는
기구인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 설립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였습니다.

여]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 설립을 지원하는
도 단위 기구인 폐광지역 지원센터 설립도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해 8월 발의된 국무총리실 산하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 설립안'이
1년 넘게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정치권과 계속 접촉하며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 설립의 타당성과
조기 설립을 계속 건의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황성현 / 강원도 폐광지역 지원센터 TF 담당
"강원도 국회의원 협의회 그 자리에서도 도내 국회의원께 말씀드렸고요.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국회도 찾아다니면서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 설립의 당위성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그동안 폐광지역에 수조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지만, 유사하거나 중복된 사업으로
성과가 미흡했습니다.

이 때문에 광역 단위 개발을 전담할
정부 산하 기구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ＳＹＮ▶ 이원학 /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
"(제주나 새만금은) 광역 단위의 개발 정책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거든요. 지자체가 한계가 있으니까, 그런 것이 우리 지역에도 필요하다는 것이죠."

강원도는 중앙단위 기구인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 설립을 지원하는
도 단위 기구인 '폐광지역 지원센터' 설립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관련 국회에서 법안이 표류하면서
정부 차원의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 설립은
답보 상태고, 강원도와 폐광지역 시군이
참여하는 지원센터 설립도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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